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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 환자 코로나19 확진에 파업 중 전공의 복귀

    "의료진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자발적으로 업무 복귀, 코로나19 대응 차질없다"

    기사입력시간 2020-09-03 14:27
    최종업데이트 2020-09-03 14:27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지난달 23일 병원 로비에서 무기한 단체행동에 돌입하기 전 가운을 벗고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파업 중인 전공의들이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의료진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 의료 인력에 대해 자발적으로 전공의 업무 복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일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병실과 관련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2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비대위는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는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진료에 협조하며 발벗고 나설 것"이라며 "업무 복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 의료 인력에 한정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