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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세브란스병원, 증축 허용…병원시설 확충 대폭 늘어날 듯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강남세브란스병원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 가결

    기사입력시간 2020-06-23 23:20
    최종업데이트 2020-06-23 23:20

    강남세브란스병원<사진=서울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규제에 묶여 시설 확충을 하지 못하던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증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도곡동 146-92번지 강남세브란스병원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동서측의 부지를 매입해 병원부지를 확장하고, 병원 남측 공원부지의 기부채납(3만3799㎡)으로 용적률을 상향, 필요한 병원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1983년 개원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도시계획시설 중 종합의료시설로 관리되고 있으며 서울시에 있는 13개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이다.

    메르스 사태 이후 2017년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입원실과 중환자실 면적 확대, 음압격리병실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조례용적률을 초과해 병원시설 확충과 첨단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 수정가결로 향후 감염병 대응강화를 위한 격리병실 확충과 중환자실 등 사회부족병원시설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으로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