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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 중국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휴톡스 수출 계약 체결

    아이메이커, 중국내 3000개 성형·피부과 네트워크 보유…10년 독점 공급 예정

    기사입력시간 2018-09-14 10:59
    최종업데이트 2018-09-14 10:59

    사진: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 지안 준(Jian Jun) CEO(좌)와 휴온스 엄기안 대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온스가 13일 중국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 DEVELOPMENT)와 10년간 휴톡스의 중국 독점 공급 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약 3000개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중국 현지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자체 필러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생산·유통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IFRESH)는 2017년 기준으로 중국내 판매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 및 영업력도 뛰어나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 할 예정이며, 품목 허가 이후부터 10년 동안 휴톡스를 독점 공급한다는 계획 이다. 총 공급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현재 중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매년 30~4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기준으로 15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이 구체화 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휴톡스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