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키워드 순위

    메디게이트 뉴스

    한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허가

    1일 1회 복용…혈압 강하·LDL-C 감소

    기사입력시간 2017-07-17 09:11
    최종업데이트 2017-07-17 09:11

    제공: 한미약품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을 결합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가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았다.

    아모잘탄큐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체(ARB) 계열 성분인 로사르탄 K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성분 암로디핀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세계 첫 3제 복합제로 1일 1회 복용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아모잘탄큐군의 치료 8주차 수축기혈압(SBP)은 고혈압 치료제 단일제 투여군 대비 평균 12.6mmHg 낮았고, LDL-C는 기저치 대피 평균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연구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모잘탄큐의 혈압 강하 효과와 LDL-C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며 "또 아모잘탄과 동일한 안전성을 보여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약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마케팅팀 박명희 상무는 "아모잘탄큐는 풍부한 국내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된 아모잘탄의 혈압 강하 효과와 로수바스타틴의 강력한 LDL_C 감소 효과가 합쳐진 제품"이라면서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복합신약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모잘탄 패밀리에는 고혈압치료 2제 복합제인 아모잘탄과 지난달 허가를 받은 고혈압치료 3제 목합제인 아모잘탄플러스, 고혈압·고지혈증치료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큐가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9월 아모잘탄플러스 약가 등재를 완료할 계획이고 아모잘탄큐는 10월 등재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