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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이즈, 압타머 나노입자 제조 기술 개발 성공

    150~200nm 크기 압타머 히알루론산 제조 가능…치료제 용량 높이고 부작용 줄일 수 있어

    기사입력시간 2019-05-24 17:03
    최종업데이트 2019-05-24 17:14

    바이오이즈가 압타머 나노입자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정밀의료기업 바이오이즈가 압타머 나노입자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압타머 나노입자 제조 기술은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특이적인 바이오마커와 결합하는 압타머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으며 나노입자화를 통해 제형을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

    바이오이즈가 나노입자 제조 기술로 제조한 압타머 히알루론산 입자의 크기는 150~200nm이다. 이 입자는 정상적인 혈관벽은 통과하지 못하지만 종양 주변 환경은 혈관벽의 이완으로 쉽게 혈관을 통과해 종양에 접근할 수 있다. 이 크기의 입자를 항암 약물 치료에 적용하면 치료제의 용량은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

    바이오이즈 김성천 대표는 "현대의학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의 개발은 새로운 약물의 개발이 아닌 생물학적 장벽 뒤에 가려진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하는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다"며 "전세계적으로 나노 의약품의 시장은 2017년에 403억 7000만 달러(약 44조원), 2026년까지 792억 9000만 달러(약 88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이즈의 압타머 약물의 나노입자화 제조 기술은 올해 1월 특허 출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