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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토클락스·이브루티닙 병용 초기 참여 환자 90%가 MRD 미검출

[ASCO 2018]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초치료 환자 대상 2상 초기 데이터 발표

기사입력시간 18-06-07 17:41
최종업데이트 18-06-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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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가 최근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CLL/SLL) 환자를 대상으로 베네토클락스와 이브루티닙의 병용요법를 연구한 제2상 CAPTIVATE(PCYC-1142) 연구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병용 요법의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 30명 중 77%가 병용요법 6주기(cycle) 치료 후, 미세잔존질환(MRD)이 검출되지 않았다. 미세잔존질환은 남아 있는 암세포의 수를 측정해 판단하며, 관해의 정도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첫 번째로 12주기(이브루티닙 15주기)의 병용요법를 완료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 14명 중 약 90%가 미세잔존질환 반응 음성이었는데, 말초혈액 검사 결과 93%, 골수검사결과 86%가 음성이었다. 

이 데이터는 6월 3일 시카고에서 열린 5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연례 회의에서 구연 발표됐고,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 최고 세션 (2018 Best of ASCO Meetings)으로 채택됐다. 이브루티닙은 애브비 자회사인 파마사이클릭스와 얀센 바이오텍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출시한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 억제제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애브비 자회사 파마사이클릭스의 임상과학수석 다넬 제임스(Danelle James)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외부 연구자들이 보고해온 이전 데이터들을 재 확인하며, 상호보완적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베네토클락스와 이브루티닙의 병용요법의 잠재적 장점을 보여준다. 이 두 가지 치료제의 병용요법을 통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완전한 치료 효과를 가져올 것이 기대된다"며 "제2상 CAPTIVATE 임상 연구 결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소림프구성 림프종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된 치료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내 백혈병 전공의 의학부장이며, D.B. 레인 암 연구소의 석좌교수이자 CAPTIVATE 연구의 선임연구자인 윌리엄 G. 와이어더(William G. Wierda) 박사는 "이브루티닙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 대한 비항암화학치료의 진전과 개선된 치료결과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연구진은 현재 이브루티닙 치료시 미세잔존질환이 음성인 완전 관해를 달성하여 장기간 치료가 필요 없는 관해를 기대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CAPTIVATE연구 초기 결과에 따르면, 베네토클락스와 이브루티닙 병용요법으로 미세잔존질환 음성인 완전 관해와 같은 바람직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