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키워드 순위

    메디게이트 뉴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세계 의료정책 이해관계자 대상 바이오시밀러 심포지엄 개최

    의사·보험사·보건의료경제학자 등 바이오시밀러 도입 확대에 공감

    기사입력시간 2018-05-23 13:10
    최종업데이트 2018-05-23 13:10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국제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의 23차 연례 국제회의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환자의 바이오 의약품 접근성이 향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조기 치료를 통한 향상된 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ISPOR에서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바이오시밀러의 역할(Roles of Biosimilars on Patient Access)'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에서 질병 초기 바이오 의약품을 처방함으로써 환자에 대한 더 나은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데, 특히 바이오시밀러가 이를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은 화학합성의약품에 비해 더 나은 치료 효과가 기대되지만, 고가의 의약품 가격과 치료 비용으로 인해 다수 국가에서 화학합성의약품을 통한 1차 치료 후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전략운영본부 김호웅 본부장을 비롯해 의사, 보험사(Payer), 약물경제학자 등 4명의 발표자가 연자로 나섰다.

    노르웨이 아케르스후스(Akershus) 대학 병원 요르겐 얀센(Jørgen Jahnsen) 교수는 "염증성 장 질환의 경우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치료 방법이 의학적으로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으며, 치료 과정에서 이를 조기에 도입할 경우 환자가 보다 나은 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은 최적 시기에 바이오 의약품으로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합리적 비용으로 이를 실현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헝가리 코르비너스(Corvinus) 대학 보건경제학과 굴락시(Gulácsi) 교수는 "유럽 건강보험 재정 분석에 따르면 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도입을 통해 유럽에서 헬스케어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절감된 예산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평균적으로 약 10~15%의 환자들이 추가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호웅 본부장은 고가의 치료비용과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생물학적제제가 조기 처방되지 못했던 장애 요인들에 대해 설명하며 "바이오시밀러가 도입되면서 바이오 의약품 치료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며, 의료계 전반에서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제한하는 고비용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자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상의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셀트리온 그룹은 이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된 내용들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확대가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이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는 것으로 그 중심에 셀트리온 그룹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