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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세리온, 하버드의대 웨이스레더 교수로부터 '소논' 협력 제안 받아

    미국 저명 스포츠의학전문의 코넬대병원 배드 박사도 호평

    기사입력시간 2019-02-14 16:35
    최종업데이트 2019-02-14 16:35

    하머드의대 웨이스레더 교수팀의 보츠와나 소논 진단 트레이닝 현장. (사진=힐세리온 제공)
    힐세리온은 세계적 명성의 하버드의대 교수로부터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을 아프리카 국가들에 널리 보급하는 문제에 대한 협력을 제안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의 시스템 바이올로지센터 센터장인 웨이스레더(Dr. Ralph Weissleder) 교수는 지난 9일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여러 국가에서 초음파 진단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를 하고 있다"며 "2018년말부터 힐세리온이 보내준 소논을 받아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에서 목, 갑상선 및 림프절을 진찰하는데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수도인 가보로네에서 1주일간 '소논'을 활용해 현지 의사들에게 소논을 활용한 림프종 진단교육을 시행했으며, 3월에도 보츠와나로 간다"며 "NIH가 후원하는 아프리카 국가에 초음파 진단시스템 보급 프로젝트에 우리(하버드의대와 힐세리온)가 한 팀을 이뤄 이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향후 계속 토론하자. 당신이 만든 소논의 기술력에 매우 고무(very excited)됐다"고 의견을 밝혀왔다.  

    즉, 레더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추진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초음파진단 네트워크 확대 사업에 자신이 이끄는 하버드의대팀과 힐세리온이 '소논'을 핵심매개로 삼는 문제에 대해 더 깊은 논의를 하자는 제안을 해온 것이다.

    웨이스레더 교수팀은 지난해 네이처紙 바이오메드에 임파선종을 진단하는 POC장비 개발로 논문을 게재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의사다.

    웨이스레더 교수에 이어 또다른 저명한 미국 의사의 호평도 이어졌다. ​2008부터 2018년까지 '뉴욕매거진'으로부터 스포츠의학 분야 최고의사(Top Doctor)로 선정된 바드(Vijay Vad) 코넬대의대(Weill Cornell Medical College)의 교수도 근골격계 진단용 '소논 300L'을 진단에 활용한 후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배드 교수는 "소논은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으며 방에서 방으로 가져갈 수 있어 편리하다. 소논으로 진찰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전송된 영상은 굉장히 선명하다"며 "테니스엘보, 아킬레스건, 슬개건 및 회전근에 발생한 질환에 대한 진단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환자들도 자신의 몸 속을 상세하게 비쳐주는 소논을 매우 좋아해서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호평했다.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2018년말 웨이스레더 교수의 요청으로 소논을 하버드의대로 보냈으며 소논을 미국과 보츠와나에서 임상에 활용한 결과 만족할만한 진단결과를 얻었다는 답신을 받았다.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가에 힐세리온과 하버드의대가 협력해 소논을 대량보급하자는 제안에 나 또한 매우 고무(very excited)됐다"며 "웨이스레더 교수팀과 전세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나라의 소논 보급 확대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