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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탈츠', 휴미라 직접비교 임상에서 우월성 확인

    기존 연구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기사입력시간 2019-06-18 17:20
    최종업데이트 2019-06-18 17:20

    한국릴리 탈츠 제품 이미지.

    한국릴리는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와 아달리무맙을 직접비교(Head-to-Head)한 3b/4상 임상연구 SPIRIT-H2H의 긍정적인 결과를 지난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자 맹검, 무작위배정 시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은 탈츠와 아달리무맙(제품명 : 휴미라)을 직접 비교한 처음이자 유일한 연구로 두 약제의 허가받은 용법용량을 사용했으며 기존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 병용을 허용하도록 설계됐다. 릴리는 1차 평가변수와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를 달성한 본 임상의 톱라인 결과를 2018년 12월에 발표했다.

    스웨덴 메디컬 센터 필립 미즈(Philip Mease) 박사는 "탈츠는 SPIRIT-H2H 임상에서 건선성 관절염의 징후 및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며 "이번 직접비교 임상 결과는 치료 관련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유의미한 데이터이며, 보건의료전문가의 건선성 관절염 환자 치료시 탈츠가 중요한 옵션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본 임상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ACR로 평가하는 질병 활성도의 최소 50% 감소를 의미하는 ACR50 달성 비율과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100)를 동시에 달성한 환자 비율로 아달리무맙 대비 탈츠의 우월성을 평가했다. 주요 2차 평가변수는 ACR50 달성한 환자 비율의 비열등성 및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100)를 달성한 환자 비율의 우월성 등이었다.

    릴리 바이오 메디슨 부문 크리스티 쇼(Christi Shaw) 대표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는 깨끗한 피부 개선과 동시에 악화된 관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의 24주 이후부터 탈츠가 아달리무맙 대비 관절과 피부 개선 모두를 달성하는데 더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SPIRIT-H2H 임상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