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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혼합현실(MR) 연구소 개소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융합기술을 활용한 연구

    기사입력시간 2018-02-13 11:11
    최종업데이트 2018-02-13 11:11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혼합현실연구소(Mixed Reality Lab) 개소식. (가운데) 백롱민 연구부원장. (출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혼합현실(MR)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혼합현실연구소(Mixed Reality Lab)를 개소했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란 컴퓨터로 구현한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가상현실(VR)기술과,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AR)기술의 장점을 합쳐 진화된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차세대 정보처리 기술이다.

    AR, VR 등의 기술은 최근 보건의료 분야에서 제한적인 인프라와 의료 인력 부족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접목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이미 수술, 재활훈련, 의료인 수련, 심리치료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최소침습수술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과 저비용 고효율의 의료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법을 실제 의료과정과 환경에 도입하는 활용 방안은 현재 헬스케어 연구와 산업계의 화두 중 하나이다"라며 "이번에 개소하는 혼합현실연구소(MR Lab)는 메디컬 AR·VR 분야의 영역확대와 발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