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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나의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는 의사

    제15회 삼진제약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 최고작품상, '인천 검단탑종합병원 임성룡 과장’

    기사입력시간 2019-01-19 06:07
    최종업데이트 2019-01-19 06:07

    사진: 임성룡 인천 검단탑종합병원 신경외과 과장
    의료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삼진제약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이 최근 15회를 맞았다. ‘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주제로 한 15회 의사사진 공모전 최고작품상은 가족의 행복한 찰나를 기록한 인천 검단탑종합병원 임성룡 신경외과 과장에게 돌아갔다.
     
    간략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검단탑종합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임성룡입니다."

    최고작품상 수상작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갔을 때 고택에서 머물며 찍은 사진입니다. 가족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싶었습니다. 이번 사진전 주제가 ‘화양연화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그 순간의 행복, 찰나를 기록해두고자 했습니다."

    15회 사진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생활의 절반은 근무하고 있는 병원입니다. 또 환자분들과 가족들도 저의 일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 주제가 인생에서의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평소에 카메라를 통해 가족사진을 주로 찍는데 사진전 참여를 통해 소중한 가족들과의 최고의 순간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사진전 행사를 통해 찰나를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평소 사진촬영을 즐겨 하시는 편인지요. 만약 사진촬영이 취미라면, 주로 어떤 사진을 찍는지 알려주세요.

    "사진전과의 접점은 사실 일상 속에서 가볍게 접속하는 홈페이지, 그 가운데서도 작은 배너입니다. 하지만 배너를 클릭하고 응모하는 약간의 수고로움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응원과 희망, 그리고 사랑으로 전달됩니다. 일상 속에서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는 것이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 임성룡 인천 검단탑종합병원 신경외과 과장이 수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15회째 진행되는 ‘사랑나눔 의사사진 공모전’은 작품사진을 온라인에 전시하고 응모, 우수작을 추천할 때마다 기금을 적립해 난치병 어린이를 향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사진전이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으면 하는지요.
     
    "일상을 살아가면서 매일 고마움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가족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거운 매일을 보내는 것이 사실 가장 고마운 것입니다. 아이가 생긴 이후로 아이와 관련된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진전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기해년 새해 계획하신 활동이나 소망하시는 바가 있으신지요.

    "우선 올해에는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수술에 관련된 사항을 좀 더 배워 발전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동시에 제 생활의 반을 차지하는 가족들, 병원을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에게도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진전 참여를 통해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환아들에게도 좋은 일이 됐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더 재밌는 사진으로 다시 한 번 지원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