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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알보젠 비만 신약 '큐시미아' 국내 판매 허가

    기사입력시간 2019-08-02 06:21
    최종업데이트 2019-08-14 10: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31일 알보젠코리아의 '큐시미아캡슐(성분명 펜터민염산염+토피라메이트)'에 대해 국내 판매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허가 받은 품목은 큐시미아캡슐 3.75mg/23mg, 7.5mg/46mg, 11.25mg/69mg, 15mg/92mg 등 4개 용량이다.
     
    이로써 큐시미아와 함께 아레나 파마슈티컬스의 '벨빅(일동제약)'과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의 '콘트라브(광동제약)' 등 미국 3대 비만신약이 모두 국내에 진입해 경쟁을 펼치게 됐다.

    큐시미아는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의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적어도 하나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체질량지수 27kg/㎡ 이상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 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이 약은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알보젠코리아는 2017년 9월 국내 판권을 확보해 허가절차를 진행해왔다. 큐시미아는 식욕억제제인 펜터민과 항전간제인 토피라메이트를 결합한 복합제로 지난 2012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점과 강력한 체중조절 효과가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