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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

    지역사회를 위한 표준화된 업무 가이드라인 개발 기대

    기사입력시간 2018-06-20 21:02
    최종업데이트 2018-06-20 21:37

    사진 : 국립중앙의료원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난임으로 인한 정서적 완화와 산전·산후 우울증 개선을 돕는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을 20일 의료원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을 비롯해 대한산부인과학회 주웅 사무총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박용천 차기이사장, 한국난임가족연합회 박춘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이번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통해 난임으로 고생하는 여러 가족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신생아, 난임의 건강 보장 강화정책이 커진 만큼 앞으로 권역별 센터 확대를 통해 전국적인 난임․우울증 상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박용천 차기이사장은 "그동안 난임 환자의 스트레스와 임산부, 산모의 우울증을 해결하기위해 관련 시설과 인력이 절실했다"며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최는 매우 반가운 일로, 앞으로 관련 전문 학회로서 학술적 지식과 임상 기술 등 필요한 역할과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과 임신․출산에 대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인 검사실, 상담실, 집단요법실 등을 갖췄다. 향후 전문 의료진과 상담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단, 상담, 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앞으로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과 산전 산후 고위험군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지역사회를 위한 표준화된 업무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하고,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에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