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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혈액학회, 백혈병연관질환 국제학술대회 개최

    11월 7~9일 그랜드 햐얏트서울 호텔서 전세계 저명 연자 50여명 발표

    기사입력시간 2019-10-30 13:59
    최종업데이트 2019-10-30 13:59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혈액학회는 11월 7~9일 그랜드 햐얏트서울 호텔에서 제29회 백혈병연관질환 국제학술대회(29th Symposium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Comparative Research on Leukemia and Related Diseases, IACRLRD 2019)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IACRLRD 는 전세계 총 33개국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1963년부터 매 2년마다 전세계를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는 벽혈병 관련 국제 학회다.

    IACRLRD는 백혈병뿐만 아니라 각종 혈액질환, 혈액암, 기타질환들에 대해 기초의학자와 임상의학자가 참석해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학술대회다. 현재까지 15개국에서 총28회 개최됐고 아시아에서는 일본, 이스라엘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서 개최한다.

    IACRLRD 2019에서는 1개의 Keynote Speech와 7개의 memorial lecture 외 총 10개 세션을 구성했으며 약 50여명의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의 강연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바이러스 연관 혈액질환, 골수이형성증후군, 급·만성 골수성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급·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림프종, 골수증식성질환 등 혈액질환 전반에 걸친 강의가 마련돼 있으며 혈액종양질환의 최근 밝혀진 molecular mechanism에 대한 강의도 준비돼 있어 혈액종양질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HIV와 AIDS와의 관계 및 여러 바이러스와 혈액암과의 연관성을 밝혀낸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Robert Gallo 교수의 infectious origins of some leukemias에 대한 강연, 면역항체를 병합한 암치료 전문가인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FHCRC) David G.Maloney 교수의 CAR-T 세포 치료에 대한 강연, 여러 혈액암에서의 유전자 변형 및 예후와의 연관성을 밝혀낸 미국 오하이오대학교 Clara Bloomfield 교수의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의 biological heterogeneity 에 대한 강연,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대가이자 European LeukemiaNet의 창시자로 꾸준히 백혈병 연구를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Rudiger Hehlmann 교수의 만성백혈병 최근 연구결과에 대한 강연 등 여러 스타 연자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아시아권 연구자들의 참여로 관련분야 100여편의 포스터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