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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양약품 "슈펙트, 기능적 완치 가능성 확인"

    계명대 도영록 교수, 아일랜드학회서 임상 3상 36개월 결과발표

    기사입력시간 2018-06-14 14:45
    최종업데이트 2018-06-14 14:45

    사진: 일양약품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일양약품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 아일랜드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아일랜드 학회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도영록 교수(혈액종양내과)를 직접 초청해 ‘슈펙트 3상 36개월 결과’가 구두로 발표했다. 

    도영록 교수는 “슈펙트에 초첨을 맞춘 현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최근 ‘CML 치료’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 없이 약효가 지속되도록 ‘깊은 분자유전학적반응’에 도달하는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슈펙트’도 36개월 동안 장기 추적한 환자 사례에서 깊고 빠른 초기 치료 반응률을 획득함으로써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한 '슈펙트 3상의 48개월 결과 분석이 완료돼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발표에서는 “이미 시판됐거나 개발중인 CML 치료 약물들에서 확인된 약제별 특징적인 부작용이 약물마다 다르기에 CML의 치료는 각 환자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치료'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