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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국내 항체가 조사 다음 주 중 발표…“12~52주 항체 지속돼”

    항체가 지역사회 방어력·백신 등 인공면역과 직결…용역 통해 수도권 항체 조사 실시 중

    기사입력시간 2020-06-25 17:31
    최종업데이트 2020-06-25 17: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중국 충징의대 등 해외 연구에서 코로나19 항체 지속기간이 세달을 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국내 보건당국이 다음 주 국내 항체가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국은 항체 형성이 지역사회 감염 방어력과 백신 등 인공면역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연구진 논문에 따르면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52주까지 항체 지속기간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며 "항체는 백신의 접종을 통한 인공면역과 지역사회 방여력 등과 직결돼 향후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항체 형성과 관련해 소위 기억T세포(memory T cell)의 기능 때문에 항체가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국내에서도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한 1차 대상을 중심으로 항체가 조사 진행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추가 연구조사 차원에서 연구 용역과정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도 추가적인 항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내용을 정리해 빠르면 다음 주 결과를 설명하겠다. 최근 발표된 일본, 유럽, 미국 등 항체가 조사 등도 면밀히 검토해 시약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