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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더 빨라질 것"

    김이형‧이우인 교수팀, 호흡기 바이러스 신속 진단시스템 개발 연구

    기사입력시간 2020-04-28 13:48
    최종업데이트 2020-04-28 13:48

    강동경희대병원 김이형(왼쪽), 이우인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김이형, 이우인 교수팀이 다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신속 진단시스템 개발 연구로 한국보건산업진흥연구원 의료현장 맞춤형 진단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감염증에 대한 선진형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이형, 진단검사의학과 이우인 교수팀과 경희대 화학공학과 서태석 교수가 함께 하는 산학협력연구다. 연구팀은 앞으로 약 2년 간 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연구 주제는 '다종 신속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현장진단을 위한 랩온어칩 기반 유전자 진단 시스템 개발'이다. 바이러스 진단 시 시행되는 ▲회전식 샘플 전처리 과정과 ▲회전식 RT-LAMP ▲실시간 형광 검출 기법을 마이크로 칩 위에 통합해 구현해 'Sample-in-answer-out' 성능을 갖는 초소형‧통합형 회전식 유전자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다.

    병원 측은 "연구를 통해 다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의료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된다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과거 메르스, 사스, 인플루엔자 등을 포함한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