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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를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기획5] 지파워 ‘지피스킨 배리어’

    고가의 기능들을 작은 기기에 담아내다

    기사입력시간 2017-09-29 05:00
    최종업데이트 2017-09-29 05:00

    [기획]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나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소위 의료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난다.

    (1편) "의료영상 인공지능에 대한 의료수가 인정 필요해" - 뷰노 김현준 전략이사(CSO) 인터뷰
    (2편)"병원을 칩 하나에 옮겨놓은 '랩온어칩' 기술" - 노을 이동영 & 임찬양 공동대표 인터뷰
    (3편) 인공지능으로 의학적 가치 발견한다 - 루닛 백승욱 대표 인터뷰
    (4편) 부정맥을 AI로 관리한다 - 휴이노 길영준 대표 인터뷰
    (5편) 아토피를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 지파워 '지피스킨 배리어'

    지난 9월 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 '서울혁신챌린지' 예선 심사를 통과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중에 눈길을 끌었던 또 다른 회사가 있다.
     
    아토피의 진단과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피스킨 배리어(gpskin barrier)'를 선보인 '지파워'다.
     
    지피스킨 배리어는 경피수분손실도(TEWL)와 피부수분도(SCH)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기기로, 아토피를 진단함에 있어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측정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AI)을 접목해 앱(App)을 통해 환자의 발진시점을 예측해 사전에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2차 감염이 우려되는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 등 만성피부질환은 그 진단을 위해 경피수분손실도(TEWL)와 피부수분도(SCH)를 측정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주로 해외에서 제조한 수천만 원에 이르는 임상시험용 전문장비로만 측정이 가능해 대형 병원 위주로 진료가 이뤄졌다.
     
    게다가 이 두 지표를 각각 다른 장비를 이용해 측정해야 해서 번거로운 문제도 있었는데, 지파워는 이를 작은 기기 하나만으로 가능하도록 했고, 가격 역시 각 장비당 2천만 원 내외에 달하던 것을 약 10분의 1로 낮췄다.
     
    해당 기기를 이용하면 피부장벽 상태를 측정할 수 있어 객관적인 진단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 측정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적용중인 치료법의 효과와 환자 순응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사진: 서울파트너스위크에 참가한 서울혁신챌린지 결선 진출팀 '지파워' ©메디게이트뉴스 

    지파워의 한 관계자는 "지피스킨 베리어를 임상시험기관과 국공립병원에서 테스트한 결과, 전문임상장비와 성능이 대등한 것이 검증됐다"고 소개했다.

    본 제품은 지파워의 한창희 대표가 자녀의 아토피 질환으로 인해 고민하다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완성단계의 제품으로, 올해 대형 국공립병원에서 임상시험까지 마쳤다. 임상시험 결과, 전문 임상장비의 성능과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파워는 아토피 로션 '아토팜'으로 유명한 네오팜의 투자와 함께, 스무 명의 의사로 구성된 보습제 개발회사인 스킨메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피스킨의 한 관계자는 "지피스킨 배리어는 중소형병원을 대상으로 피부장벽 측정기의 보급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스킨메드와 협력해 지파워의 측정 기기와 스킨메드의 보습제를 공동으로 공급하는 영업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