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국가보건위기상황에서 K방역의 주역으로 4월에 특허등록(특허 출원번호10-2019-0012440)한 '개별공간 멸균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격리시스템'의 개선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정바이오가 신기술 특허를 적용한 모델을 론칭했으며 단국대학교의료원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이 조립식 격리병실은 고객맞춤형으로 양압·음압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조립식 하우징으로 누구나 쉽게 조립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
코로나19, 다제내성균,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등 고전염성 감염환자의 치료를 위한 1인 격리병실로 환자 치료 완료 후 공간멸균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며 분해 및 보관해 공간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때 주도적으로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감염관리를 진행하면서 '음압격리병상'의 시장의 니즈를 파악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격리병실의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이동식·조립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꾸준히 제품연구개발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럽과 미국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병원 또는 의료 시스템이 우리나라만큼 체계적이지 않고 인프라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K방역의 위상은 높이 올라갔다. 이에 반도체 글로벌 1위가 삼성이라면 감염관리 및 격리시스템은 우정바이오가 글로벌 1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