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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전 질병청장, 분당서울대 취업

    감염병정책연구위원 직책 새로 신설해 근무…연봉은 8000만원 수준

    기사입력시간 2022-10-07 12:56
    최종업데이트 2022-10-07 12:56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분당서울대병원에 취업했다. 직책은 감염병정책연구위원이다. 

    감염병정책연구위원은 이번에 병원 측이 새로 만든 직책이다. 1년 계약직이지만 단시간 특수근무직으로 월 근로시간은 80시간이고 연봉은 8000만원 수준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6일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서 정 전청장이 지난달 신청한 분당서울대병원 취업심사를 받아들였다. 

    퇴직공직자의 재취업은 업무 관련성과 취업하려는 분야의 전문지식, 자격증, 근무경력, 연구성과 등 전문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취업 승인이 결정된다. 

    정 전 청장은 2010년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을 시작으로 보건산업기술과 과장, 응급의료과 과장, 만성질환관리과 과장을 거쳐 질병관리본부 질병예상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엔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타임'에서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BBC 올해의 여성 100인에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