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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美 첫 출하

    올해 5000만 달러 매출 목표…이달 중순부터 본격 처방 전망

    기사입력시간 2024-07-09 09:54
    최종업데이트 2024-07-09 09:54

    사진=GC녹십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출하된 물량은 미국 내 물류창고와 유통업체를 거쳐 전문 약국으로 전달되며, 이달 중순부터 실질적인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알리글로는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GC녹십자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처방집 등재를 위한 PBM 계약, 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일 미국 내 대형 처방급여관리업체(PBM)와 알리글로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핵심 유통채널로 공략하고 있는 유명 전문약국 및 유통사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6조원(116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2013부터 2023년까지 약 10년간 연 평균 10.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