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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연대 "남북합의 모독하는 의협 해체하라"

    최대집 회장 취임식 직전 의협회관 앞에서 피켓시위

    기사입력시간 2018-05-02 10:56
    최종업데이트 2018-05-02 11:00

    ⓒ메디게이트뉴스 
    한국진보연대 회원 2명이 2일 오전 9시 전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이날 최대집 회장 집행부의 첫 상임이사회가 열리는 동시에 최 회장의 취임식이 예정돼있었다. 피켓의 내용은 ‘남북합의 모독하는 의사협회 해체하라’ ‘일베충 분단적폐 의사협회 해체하라’ 등이다. 

    진보연대 관계자는 “최 회장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판문점 선언은 쓰레기, 공수표 등의 단어를 써가면서 남북합의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라며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했다. 

    한편 진보연대는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발전적인 해체로 창립한 단체다. 한미 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 4대 과제를 내걸고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