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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생체시계만 알면 누구나 푹 잘 수 있다

수면전문가 이헌정 교수가 전하는 잠에 대한 이해와 최강숙면기술

기사입력시간 21-02-18 08:44
최종업데이트 21-0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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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자야 하는가? 어떻게 푹 잘 수 있나?'

고대안암병원 수면센터장 이헌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가 잠에 대한 이해와 최강숙면기술을 담은 신간 '생체시계만 알면 누구나 푹 잘 수 있다'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 따르면 잠을 푹 잘 자고 싶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내 몸에 '시계'가 있다는 것, 그 시계가 잘 작동해야 잠을 잘 잔다는 것이다. 잠은 우리 몸의 일주기 생체시계가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면 및 정신건강의학 분야 전문가로서 필자가 쌓아온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잠을 잘 수 있는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다.

행복한 잠을 자기 위한 핵심에는 일주기 생체리듬이 있다. 일주기 생체리듬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체에서 작동한다. 지구의 자전에 의해 만들어진 24시간의 낮밤의 변동에 따르는 단순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 생체리듬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 원리를 바로 알고 일주기 생체리듬에 따라 우리 일상의 리듬을 바르게 맞춘다면 행복한 잠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불면증의 시작이 무엇이었는지에 주목하고 신경 쓰기보다는 어떤 이유에서든 이미 만성불면증이 있다면 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부적응적인 행동이 현재의 문제에 매우 중요하게 관여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잘못된 비적응적인 습관과 생각을 고쳐나가야 불면증이 해결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도 일주기 생체리듬의 회복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 저자가 강조한 내용이다.

저자는 "일주기 생체리듬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면부터 우울, 조울증 등의 문제를 가진 환자들을 매일 만나며 몸 안의 생체시계의 비밀을 알아야 수면제를 끊고 잠과 감정을 조절하는 근원적인 생체리듬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자는 수면이 정신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과 특히 감정을 다스리는 데 강력한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이후 정신의학 중에서도 수면의학과 우울-조울증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수면의학과 조울증을 연구했다.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 고려대학교 시간생물학연구소 소장, 세계조울병학회 한국지회 회장, 국제학술지 'CHRONOBIOLOGY IN MEDICINE'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