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수술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라고 지목하며 의과대학 선호 현상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사회, 전 세계가 이젠 취업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주류가 되지 못할 것 같다. 과거엔 모든 사람이 원하면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하지 않은자는 먹지도 말라'는 말이 타당했다"며 "그런데 아마 미래 사회는 일하고 싶어도 일할 자리가 없을 수 있다. 최근 로봇 산업이 각광을 받아 멋있어 보이지만 한 순간 내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술도 (최근엔) 로봇 수술이 많은데 아마 AI화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라고 한다. 과거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라며 "지금부턴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영역,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취업은 중요하다. 그러나 창업도 새로운 길이다.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기반한 성장을 얘기하는 것이, 반도체 회사들이 작년 성과에 따른 올해 상여금이 몇 억원이라고 한다. 얼마 전 대학 입시가 있었는데 지방 대학 지원율이 확 올랐다. 또한 의대는 (지원율이) 떨어지고 공대는 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것이 어떤 현상을 말할까. 우리 사회가 방향 전환하는데 약간의 성과 신호라고 생각한다. 지방도 과학, 기술분야는 경쟁률이 높다. 이런 방향 전환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