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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생명과학, 세포치료제 기술 수출

    일본 미쓰비시… 계약금+마일스톤 5천억

    기사입력시간 2016-11-01 14:20
    최종업데이트 2016-11-01 16:07

    사진: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를 일본에 기술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인보사가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종 품목허가 심사 중인 상황에서 이뤄졌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일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대표 미쓰카 마사유키)과 '인보사'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보사는 국내 임상결과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수술 없이 단 1회만 주사제를 투여해도 1년 이상의 통증 완화와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바이오신약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쓰비시다나베제약으로부터 계약금 273억원(25억엔)을 받고, 향후 일본 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그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4716억원(432억엔)을 받게 된다.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은 인보사의 일본 시장에 대한 독점적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고 일본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를 진행하며 코오롱생명과학은 제품을 생산해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이우석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수출의 의미는 인보사가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덕분에 향후 다른 국가에 대한 기술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