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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협도 7월 14일 결의대회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

    의료인 외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 역량 결집...의협은 28일 '첩약 급여화 반대' 결의대회

    기사입력시간 2020-06-25 11:21
    최종업데이트 2020-06-25 11: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병원협회가 7월 14일 오후 5시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를 위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갖는다. 대한의사협회의 결의대회와 달리 집회 형식이 아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병협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던 우리나라에서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2월과 3월 대유행 당시 의료인력과 병상 부족 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던 경험을 살려, 2차 대유행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병협은 "1차 대유행 당시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2차 대유행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병원인들이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라며 결의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병협은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예방적 접근을 통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병원에서 종사하는 직종을 대표하는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직능병원회장들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 또한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병협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사태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조속한 회복과 위기극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28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진행한다. 예상 참석인원은 의료계 관계자 5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