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에이슬립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 메디게이트뉴스 주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건강보험공단 후원으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 바이오·헬스 포럼 PART2' 전시에 참가해 수면무호흡 진단보조 의료기기 '앱노트랙(Apnotrack)'을 소개했다.
수면무호흡증은 단순 수면 장애를 넘어 여러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에이슬립은 스마트폰으로 수면 중 호흡 소리를 측정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수면무호흡증 위험도를 선별하는 디지털 진단보조 의료기기 앱노트랙을 개발했다. 환자는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나 액세서리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가정에서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를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앱노트랙은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으며, 스마트폰 단독으로 2등급 의료기기 허가와 비급여 처방 항목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최근에는 종근당과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해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공급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앱노트랙은 기존 수면다원검사와 병행하거나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비 없이 가정에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서는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후속 진단과 치료 결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비만,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수면무호흡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1차 선별검사 의료기기로 활용 가능하며, 양압기 치료와 연계한 경과 모니터링 등 디지털 수면 케어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
앱노트랙은 종근당과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정의학과, 내과 중심으로 처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수면무호흡 정보뿐 아니라 코골이 정보까지 제공하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수면무호흡 잠재 환자는 약 300만명에서 800만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라며 "수면무호흡은 심혈관 질환, 당뇨 등과 관련이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병원에서 수면 검사를 받을 경우 환경 변화로 인해 결과가 달라지거나 검사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환자가많다. 하지만 앱노트랙은 일상 환경에서의 수면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간편하게 진단 보조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앱노트랙은 양압기 처방이나 비만 치료 이후 경과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주로 30일 처방이 이뤄진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