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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바이오-씨엔알리서치, 신약개발·협력 MOU 체결

    "혁신적인 원스톱 신약개발 꿈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기사입력시간 2020-03-26 16:41
    최종업데이트 2020-03-26 16:41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오른쪽)와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

    우정바이오는 지난 25일 경기도 광교 본사에서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C&R Research)와 글로벌 신약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및 투자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교육·투자 ▲신약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협력 ▲초기 비임상·임상단계에서의 정확한 데이터와 솔루션 제시 ▲인허가를 위한 비임상·임상시험 및 협력 ▲글로벌 비임상·임상시험 확대 및 발전전략 공유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협력 ▲산·학·연 파트너십에 기반한 전문 인력풀 및 리소스 활용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이사는 "우정바이오가 그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민간주도 신약클러스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매우 감명 깊었다. 신약개발에 중요한 것은 전략적 시험 데이터 구축이다. 신약개발에서 필수적 시험은 임상시험인데 임상시험을 위해 스타트업 및 신약개발 회사들이 준비한 비임상 데이터가 방향이 맞지 않아 다시 비임상 시험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 그래서 우정바이오와의 비임상 및 임상시험의 협력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내외 신약개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우정바이오의 30년 이상 바이오R&D센터 사업과 비임상에 특화된 CRO 기술이 20여년간 축적된 씨엔알리서치의 임상개발 노하우와 결합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신약개발에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우정바이오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신약개발자가 임상시험 및 대형 제약사 등의 니즈에 부합하는 실험을 디자인해주며 실질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기업친화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씨엔알리서치와 우정바이오의 협력은 혁신적인 원스톱 신약개발에 대한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