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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 116명, 대구 48명, 경북 35명, 경기 10명 등

    검사건수 총 86만여건, 누적 의심환자 검사 중복 포함 51만건...회복기 혈장 지침도 확정

    기사입력시간 2020-04-13 16:54
    최종업데이트 2020-04-13 16:58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를 받다 격리해제 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13일 0시 기준으로 현재 116명으로 나타났다. 116명 중에서는 대구가 48명, 경북 35명, 경기 10명 등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 사례는 연령대에서 20대와 50대가 많기는 하지만 전체 연령대에 다 분포돼 있다. 현재 재양성 사례에 대해서는 사례조사와 각종 검사를 진행하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5명 늘어난 1만537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7명(치명률 2.06%)이다. 

    정 본부장은 “재양성은 아직 신종 바이러스다 보니까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원인과 어떤 이유가 작동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격리 해제된 이후에 짧은 기간 안에 재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의 가능성보다는 기존에 감염돼있던 바이러스가 환자의 면역력이나 바이러스 특성이 감안돼서 재활성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조금 더 바이러스 PCR 검사의 수치나 바이러스 배양검사 같은 조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라며 “현재 정확한 검사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침을 보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로 인한 2차 전파사례에 대한 보고가 현재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로 인한 2차 전파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재양성자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격리해제 시에 조금 더 종합적인 보건교육과 자가격리 권고를 시행하고, 보건소는 유증상에 대해 증상이 발생했는지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또 본인들도 보고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유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검사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재양성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다만, 재양성 사례에 대한 조사 결과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근거를 가지고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하루에 평균 검사건수는 기관마다 집계방식이 다른 상태다. 현재까지 검사건수는 86만 1216명이다. 정 본부장은 “검사를 받은 사람을 중심으로 통계를 내기도 하고 검사 건수로 하면 한 사람이 상기도 검체도 하고 객담이나 하기도 검체를 하면 한 사람이 두 번 검사를 받는다. 이 때문에 검사 건수는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적이나 의심환자라고 해서 발표한 건수는 51만 건이지만, 이를 포함해 보건환경연구원과 수탁검사기관이 검사한 검사 건수는 86만건 정도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PCR 장비와 인력에 대한 물량이 한정돼 있어서 1일 2만 건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 이 범위 내에서는 검사의 오류나 제약 없이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좀 더 늘릴 수 있게 풀링검사법이라는 취합검사법을 도입해서 검사기관의 역량과 한도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혈장치료와 관련해서는 회복기 혈장을 채혈하는 지침을 확정한 상태다. 정 본부장은 “전문가, 특히 수혈학회와 감염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고 혈액과 관련된 안전소위원회 심의를 받아 회복기 혈장의 채혈에 관한 지침을 확정했다. 이미 의료기관 혈액원에 지침은 배포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다만 혈장치료는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아직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의료기관 혈액원을 통해 혈장 확보, 회복기 혈장 등을 확보하는 지침을 활용해서 안전한 혈장을 확보하고 이를 투약할지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의 진료에 대한 방침이 필요해 조금 더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