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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숙 의원 "이대목동병원 정확한 역학조사 필요"

    원인 판단하기는 시기상조, 자료요청만이 능사 아니야

    기사입력시간 2017-12-19 15:19
    최종업데이트 2017-12-19 18:05

    사진 : 박인숙 의원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박인숙 의원이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회 복지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집단 사망사건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박인숙 의원은 복지부와 질본부 현안보고 후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사건은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 3명의 신생아의 혈액배양검사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균이 검출됐다고는 하지만, 4명의 신생아가 한꺼번에 사망한 것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과학적 근거는 하루 이틀 만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박인숙 의원은 "현재 가장 급한 것은 이대목동병원에 있었던 나머지 신생아 12명에 대한 후속조치이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국회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오늘 이 자리는 무슨 결론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라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인숙 의원의 이와 같은 발언은 현재 이대목동병원 사건과 관련해 여러 의문과 추측 등이 난무하면서 정확한 원인규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이 들끓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현재 언론을 통해 질본부는 검체 중간결과를 내성균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발표했으나, 국과수는 수액이나 투약오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박인숙 의원은 일부 의원들이 질본부에 이대목동병원 의무기록지 및 사망한 4명의 신생아에게 투여한 약물 종류, 투여량 및 당시 담당의료진 및 실제 근무의료진 리스트, 최근 5년간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하거나 장애를 가진 신생아 환자 현황 등의 통계자료를 요청하자 현재 시점에서는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인숙 의원은 "물론 국회에 자료제출도 해야 하지만, 지금 이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은 굉장히 예민한 사항으로, 우선순위를 따져 일을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