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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오, 3Q 누적처방 120억…전년 동기대비 13.6%↑

    골형성 촉진제로는 처음으로 골흡수 억제제 매출 넘어

    기사입력시간 2017-12-01 15:43
    최종업데이트 2017-12-01 15:43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릴리는 골형성 촉진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가 올해 3분기 처방액 46억 원을 기록하며 골다공증 치료제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포스테오는 올해 3분기 기준 약 121억 원 누적 처방 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테오의 매출 성장은 골형성 촉진제로는 처음으로 다년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주도했던 골흡수 억제제 매출을 넘어섰다는데 의미가 잇다.

    포스테오는 세계 최초 골형성 촉진제로 2006년 5월 국내 허가된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급여 기준은 기존 골흡수 억제제 중 한가지 이상에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중 ▲65세 이상이며 ▲중심골에서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으로 측정한 골밀도 검사결과 T-score -2.5 SD 이하이며 ▲골다공증성 골절이 2개 이상 발생한 환자로 일생 동안 최대 24개월간 투여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는 크게 골흡수 억제제와 새로운 뼈 형성을 촉진하는 골형성 촉진제로 나뉘는데, 골형성 촉진제는 조골세포의 증식과 활동성을 증가시켜 새로운 뼈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이를 보인다.

    한국릴리 마케팅 총괄 조은영 부사장은 "올해 포스테오 매출 신장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그만큼 의료 현장에서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한국릴리는 지속적으로 중증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보다 많은 환자들이 포스테오의 우수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