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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요양병원 1435개소 중국 여행이력 간병인 업무배제 확인

    업무배제율 97.4%...주 1회 감염예방 준수 모니터링, 지자체에 공유 예정

    기사입력시간 2020-02-20 13:18
    최종업데이트 2020-02-20 13:1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전국 요양병원 1435개소에 대해 중국 등 여행이력이 있는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면회객 제한 여부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당초 조사대상 1479개소 중 휴·폐업으로 인한 조사불가 44개소는 제외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조사를 실시한 요양병원 중 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97.4%였다. 병원 또는 환자의 요청으로 14일 이내 중국 여행이력자는 대부분 이미 업무배제 되고 있었으나, 1명은 미배제돼 현장 조치했다. 의료인, 행정직원, 청소 용역직원 등 종사자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100%였으며, 면회객 제한율은 99.4%였다.

    중수본은 요양병원이 향후에도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 주 1회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및 향후 모니터링 내용을 지자체에 공유하고 개별 병원에 대한 계속적인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