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주수호 후보가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주 후보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며 "빠른 사고 수습을 통해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정부와 항공 업계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사고 현장이 여전히 수습 중인 상황에서 생존자와 유가족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억측과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후보는 "이번 사고가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다. 반복되는 참사에 대해 국민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사고가 혹시라도 막을 수 있었던 사고는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대형 참사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이 정부와 정치권의 혼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러한 환경이 대형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온 국민이 뜻을 모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