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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 자회사 '씨케이엠'에 CJ헬스케어 양도

    FI와 특수목적회사 설립…오는 17일 최종 인수 예정

    기사입력시간 2018-04-04 19:10
    최종업데이트 2018-04-04 19:25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와 재무적 투자자(FI)가 공동으로 지분을 갖고 설립한 자회사 씨케이엠에 양도된다.

    한국콜마는 4일 공시를 통해 지난 2월 20일 양수하기로 결정한 씨제이헬스케어 발행주식의 전부인 보통주 200만주(1조3100억원)를 씨케이엠주식회사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콜마가 50% 이상의 지분을 갖고, 나머지 지분은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Company) '씨케이엠'을 설립했다. 

    이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계약 당시에는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기 전으로 우선 한국콜마 명의로 인수했던 것이다"라며 "CJ제일제당에 선지급했던 500억원을 씨케이엠에서 전달받았고 나머지 잔금을 씨케이엠이 지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당초 계약 당시부터 한국콜마와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CJ헬스케어를 인수하는 구조로 계획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CJ헬스케어 지분의 100%를 씨케이엠이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주식매매 최종 양도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