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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헬스케어, 리비아ㆍ튀니지서 램시마 독점 판매 돌입

    요르단 등에 트룩시마ㆍ허쥬마 판매 허가 신청… 중동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 가속

    기사입력시간 2018-06-25 11:24
    최종업데이트 2018-06-25 11:24

    사진: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리비아와 튀니지 등 중동국가에 파트너사인 히크마(Hikma)를 통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하반기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맵 국가 입찰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경쟁 끝에 낙찰됐다. 

    이 업체에 따르면 리비아와 튀니지는 국가 입찰을 통해 선정된 단일 의약품을 전체 병원에 공급하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공급 계약기간 동안 사실상 이들 국가의 인플릭시맵 시장을 독점하게 된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처(Ministry of Health, MOH)와 요르단 군병원(Joint Procurement Department, JPD) 입찰에서도 낙찰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판매 허가를 획득한 아랍에미리트와 알제리에 올 하반기 ‘램시마’를 런칭할 계획이다"라며 "연내 오만ㆍ카타르ㆍ쿠웨이트ㆍ바레인 등 걸프만(GCC) 국가에서도 ‘램시마’의 판매 허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 신속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선제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요르단ㆍ사우디아라비아ㆍ모로코 등에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라며 "세 제품의 출시를 기점으로 중동 지역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