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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 비침습 혈당 측정 가능한 '글루코첵' 선보인다

    기사입력시간 2025-05-09 14:37
    최종업데이트 2025-05-09 14:37

    디지털치료제(DTx) 전문기업 하이는 7~9일 코엑스에서 시작되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헬스 전시회인 ‘바이오코리아(BIO KOREA)’에서 비침습 혈당 측정 가능한 ‘글루코첵’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 AI 제품 3종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첵’, ‘두뇌첵’, ‘글루코첵’ 3종이다. 연속적 정서장애 측정이 가능한 ‘마음첵’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5분 내에 치매 선별 가능한 ‘두뇌첵’은 지난 1월 CES 2025에서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폰에서 비침습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한 ‘글루코첵’은 처음으로 공개하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비침습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1년 넘게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글루코첵’은 스마트폰의 rPPG센서를 통해 측정된 HRV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혈당을 예측하도록 개발됐다. 글루코첵은 PoC 단계의 제품으로 별도의 앱이 아닌 하이의 제품 중 동일하게 HRV 데이터를 측정하는 ‘마음첵’을 통해 측정한다"고 밝혔다.

    하이는 스마트폰 기반의 비침습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 부스에서 ‘글루코첵’으로 측정한 혈당과 실제 의료기기로 승인된 혈당기기간의 수치 비교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글루코첵은 올해 하반기부터 측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임상이 예정돼 있다. 

    하이 김진우 대표는 "저희는 내부의 데이터와 기술력을 믿고 비침습 혈당 측정 연구를 지속한 결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하이는 글루코첵을 하나의 지향점으로 생각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격려와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