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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병원,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팅 '윙크 클립' 참여 스타트업 모집

    병원-기업 밀접한 네트워킹을 확보해 현장의 노하우와 수요 반영한 솔루션

    기사입력시간 2018-08-09 16:19
    최종업데이트 2018-08-09 17:39


    고려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달 13일까지 윙크 클럽(W.ingK CLUB) 1기 액셀러레이팅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윙크 클럽은 고려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이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에서 멘토링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윙크 클럽은 의료기기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허무는 데 중점을 둔다. 보수적인 병원 문화 탓에 높아진 시장 진입 장벽이나 긴 회수 기간 탓에 어려워지는 투자 유치, 병원 인증 방법과 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고려대병원은 "윙크 클럽의 매력적인 또 다른 포인트는 시장 진입 단계에서 의료진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 초도 매출을 확보한다는 데 있"라며 "투자 단계에선 병원이 보증을 서고 투자자를 확보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증 등도 맡는다. 장비 인허가 관련한 법적 이슈를 지원한다"라고 했다.  

    윙크 클럽은 기업-병원간의 밀접하고 전문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해 의료기기를 개발할 때 현장의 노하우와 수요를 반영한 발전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의료진(의사, 의료기기 전문가)과의 매칭, 기술력이 우수할 경우 고려대학교 TIPS 사업 우선 추천 등의 고려대병원만의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선발팀은 20개이며 모집 대상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의료DB 관련 기술을 보유한 사업가나 스타트업이다. 선발되면 9월 오리엔테이션 이후 정규 과정을 시작하며 프로그램이 끝나면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신청서 관련 내용은 (https://event-us.kr/wingk/event/2555)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고려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병원-기업 소통 가속화를 위한 의료기기개발 R&D플랫폼을 수행하고 있다. 의료기기개발의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매칭해 아이디어 발화부터 개발 및 사업화,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