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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길병원, '무선 초음파기기로 심혈관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기사입력시간 2025-06-27 09:16
    최종업데이트 2025-06-27 09:16

    정욱진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와 더바이오메드 등 산학연 공동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연구과제로 ‘초음파 패치 기반 비침습 혈역학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초음파 패치형 디지털 의료기기를 통해 심혈관 질환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조기 이상을 감지해 예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의료 현장과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실용적 기기를 개발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고도화된 의료기기를 구현할 계획이다.

    연구는 총 5년간 약 55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수행되며, 가천심혈관연구소를 비롯해 ▲더바이오메드 ▲메디가드 ▲KAIST ▲부경대 ▲광운대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한다. 

    정욱진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 특히 심부전과 폐고혈압 환자의 진단과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 의료기술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총괄연구 책임자인 더바이오메드 류정원 CMO는 세계 최초로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했으며, 무선·휴대형 초음파 분야에서 오랜 연구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