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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보건산업 월간 수출 19.8억 달러로 전년比 35.5% 성장

    진흥원, 2020년 10월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발표

    기사입력시간 2020-11-25 16:16
    최종업데이트 2020-11-25 16:16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 10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9.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5.5%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화장품 7.2억 달러(+15.7%), 의약품 7.0억 달러(+46.5%), 의료기기 5.6억 달러(+55.3%)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6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했으며 또한 10월까지 누적 수출액(171.4억 달러)이 전년도 실적(2019년 연간, 156.9억 달러)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5.1억 달러, +23.5%), 미국(1.6억 달러, +22.2%), 독일(1.4억 달러, +53.7%), 일본(1.3억 달러, +10.6%) 등으로 전월과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수출 1위국인 중국(5.1억 달러, +23.5%)은 화장품 및 의료기기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13→7위, 0.7억 달러, +211.6%), 슬로바키아(91→9위, 0.5억 달러, +10,370.3%) 등 의약품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순위가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품제품류'(3.5억 달러, +24.8%), '면역물품'(3.2억 달러, +587.0%), '기타(인체세정용)'(1.6억 달러, +8.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제품' 등 방역물품의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별도 코드로 분리된 '마스크팩'은 '메이크업용제품류'를 제치고 수출 순위가 상승했다.

    진단키트 등이 포함된 진단용제품의 10월 수출은 2.4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970.1% 증가(전월 대비 △17.4%)하며 지난달 최고치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인도(3,432만 달러), 이탈리아(2,605만 달러), 캐나다(1,702만 달러), 인도네시아(1,264만 달러)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171.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1%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66.5억 달러, +58.1%), 화장품(61.5억 달러, +14.6%), 의료기기(43.4억 달러, +35.2%) 순을 기록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과 더불어 올해 5월부터 6개월 연속 30% 이상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그간 부진했던 對(대)중 수출이 '임플란트', '초음파영상진단기기',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