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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디지털 병리 암 AI분석 솔루션 컨소시엄 총괄기관 선정

    "고품질 의료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병리 AI 생태계 구축할 것"

    기사입력시간 2021-11-15 21:55
    최종업데이트 2021-11-15 21:55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왼쪽)가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사업 총괄 주관연구기관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2일 오후 1시 본관 6층에서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 총괄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디지털 병리 AI R&D 사업 컨소시엄 총괄기관인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중환자 AI R&D 사업 컨소시엄 총괄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의 총괄 연구책임자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올해 5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과제' 중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AI-CDSS(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컨소시엄'과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엄' 2건에 선정돼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AI R&D 부문에서 총괄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참여 기업으로 딥노이드, 딥바이오 및 뷰노에서 자체 개발해 의료용으로 허가를 받은 AI 병리 진단제품을 시연했으며 디지털 병리 진단으로 허가 받은 의료용 모니터를 LG전자와 씨앤씨메디텍에서 소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디지털 병리 데이터 큐레이션 및 AI 개발용 병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암 전문 지능형 병리 AI 개발과 임상 검증을 수행하며 한국형 중환자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AI 기반 중환자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 및 실증하는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는 "우리가 구축하는 디지털 병리 플랫폼은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의 수집, 정제, 레이블링, 검수 전과정을 병리 전문의가 직접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가능하도록 한다"며 "인공지능 개발자와 의료 데이터 연구자는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받아 연구에 활용하며 도출된 결과를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 사업은 국내 인공지능 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병리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