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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석준 소장, 후두 전층 두피 모발염색제 화상환자 피부이식 없이 완치

    화상환자 피부이식 대신 'K-wire' 통한 자기피부 활용 치료 사례

    기사입력시간 2019-05-03 12:52
    최종업데이트 2019-05-03 12:52

    오석준 소장.
    베스티안 서울병원 화상재건센터 오석준 소장이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지(Archives of Plastic Surgery) 3월호에 'Closure of a full-thickness scalp burn that occurred during hair coloring using a simple skin-stretching method: A case report and review of the literature' 라는 후두 두피 화상 치료사례를 게재했다.

    오석준 소장은 모발염색제의 오용으로 인한 후두 두피 화상환자 10cm×5cm 크기의 화상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서 고정 K-wire를 활용해 환자의 피부를 12일 동안 화상손상부위를 축소해 피부이식을 사용하지 않고 환자를 치료했다.

    과황산염과 과산화수소는 헤어 컬러링에 흔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사용 용량이 지켜지지 않은 경우에는 물집 또는 화상의 결과를 내기도 한다.

    오석준 소장은 "헤어 컬러링에 사용되는 혼합물로 인한 화학 화상 위험성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 시행이 필요하다"며 "화상은 예방이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석준 소장은 세계적인 의학전문 출판사인 Springer에서 의뢰한 'The Thumb-A Guide to Surgical Management(저자 우상현 W병원장)'의 제1장 'History of Making a Thumb'을 집필했다. 또한 화상환자의 흉터를 줄이기 위한 두피 피부이식술에 대한 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학회지에 논문 투고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