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건산업은 K-방역 신뢰도를 바탕으로 신성장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보건산업의 수출, 일자리를 분석하기 위해 관세청(수출), 고용정보원DB(일자리)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3분기 보건산업 수출·일자리 등 주요 실적 동향을 발표했다.
2020년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52억 달러(한화 약 17조 1501억 6000만원)로 전년 동기대비 34.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59.6% 상승한 59억 5000만 달러로 가장 증가율이 높았으며, 화장품 54억 6000만 달러(+15.2%), 의료기기 37억 9000만 달러(+32.8%)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분야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독일, 영국,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 확대하며 주력 수출 품목 유지했다.
독일은 무려 232.2%가 상승해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 순위가 3계단 상승해 1위국으로 올라섰다. 이어 미국(7.5억 달러, +76.0%), 일본(5.9억 달러, +41.9%), 터키(5.4억 달러, +108.5%) 순으로 전체 50.7%를 차지했다.
의약품 중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이 33억 1000만 달러(+125.2%)로 총 수출의 55.6%를 점유했으며, 앰플·정제·캡슐 등을 포함하는 완제의약품이 4억 9000만 달러(+32.1%), 소독제 2억 5000만 달러(+4,938.1%)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지역(독일, 영국 등) 및 미국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체하며 해외시장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은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 증가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트룩시마(혈액암치료제)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올해 3월 7.9%에서 9월 20.4%로 크게 증가했다.
의료기기는 품목별로 단일 코드 기준 진단용시약(조제된 것)이 7억 달러(+1,505.5%)로 최초 수출 1위 품목에 오른 반면,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2억9000만 달러(△28.6%)로 내려가면서 순위가 밀렸다. 진단용키트(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밖의 판, 시트(sheet), 필름, 박(箔)과 스트립(strip)의 것)이 2억 5000만 달러(+157.1%)로 3위를, 임플란트가 2억 4000만 달러(△14.7%)로 4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미국(5.9억 달러, +23.5%), 중국(3.5억 달러, △20.7%), 일본(2.3억 달러, +4.0%) 등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경제가 점차 정상화되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임플란트 등을 주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손세정제 등 계면활성제품과 조제품 수출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55.8% 증가한 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0.8억 달러, +54.1%), 미국(0.2억 달러, +132.7%), 일본(0.1억 달러, +152.2%) 등 110개국에 수출했다. 진흥원은 "일본의 개인위생용품 관심 증가로 ‘기타 인체세정용(1.1억 달러, +145.8%)’, ’유기계면활성제품(손 세정제 등)(0.1억 달러, +152.2%)‘ 등 수출 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출 상위국인 미국(3위, ‘19년)을 제치고 새롭게 수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 3분기 보건산업 총 종사자 수는 94만 1000명(제조업 16.4만 명, 의료서비스 77.7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만명(+3.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이 3.8% 증가한 7만 4000명을 기록했으며, 의료기기 5만 2000명(+2.6%), 화장품 3만 7000명(+0.2%), 의료서비스 77만 7000명(+3.4%)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국내 주력산업 수출은 힘든 시기를 겪은데 반해, 진단제품, 바이오의약품 등 보건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며 "대한민국 방역 성과를 세계에 높게 평가받아 K-방역품목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으로 국산 진단제품과 백신 수요가 지속되는 한편,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광군제, 11.11.)‘ 기간 중 화장품 수출 급증,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제품 대체율·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확대 등에 따라 앞으로도 보건산업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보건산업의 수출, 일자리를 분석하기 위해 관세청(수출), 고용정보원DB(일자리)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3분기 보건산업 수출·일자리 등 주요 실적 동향을 발표했다.
2020년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52억 달러(한화 약 17조 1501억 6000만원)로 전년 동기대비 34.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59.6% 상승한 59억 5000만 달러로 가장 증가율이 높았으며, 화장품 54억 6000만 달러(+15.2%), 의료기기 37억 9000만 달러(+32.8%)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분야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독일, 영국,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 확대하며 주력 수출 품목 유지했다.
독일은 무려 232.2%가 상승해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 순위가 3계단 상승해 1위국으로 올라섰다. 이어 미국(7.5억 달러, +76.0%), 일본(5.9억 달러, +41.9%), 터키(5.4억 달러, +108.5%) 순으로 전체 50.7%를 차지했다.
의약품 중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이 33억 1000만 달러(+125.2%)로 총 수출의 55.6%를 점유했으며, 앰플·정제·캡슐 등을 포함하는 완제의약품이 4억 9000만 달러(+32.1%), 소독제 2억 5000만 달러(+4,938.1%)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지역(독일, 영국 등) 및 미국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체하며 해외시장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은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 증가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트룩시마(혈액암치료제)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올해 3월 7.9%에서 9월 20.4%로 크게 증가했다.
의료기기는 품목별로 단일 코드 기준 진단용시약(조제된 것)이 7억 달러(+1,505.5%)로 최초 수출 1위 품목에 오른 반면,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2억9000만 달러(△28.6%)로 내려가면서 순위가 밀렸다. 진단용키트(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밖의 판, 시트(sheet), 필름, 박(箔)과 스트립(strip)의 것)이 2억 5000만 달러(+157.1%)로 3위를, 임플란트가 2억 4000만 달러(△14.7%)로 4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미국(5.9억 달러, +23.5%), 중국(3.5억 달러, △20.7%), 일본(2.3억 달러, +4.0%) 등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경제가 점차 정상화되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임플란트 등을 주축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손세정제 등 계면활성제품과 조제품 수출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55.8% 증가한 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0.8억 달러, +54.1%), 미국(0.2억 달러, +132.7%), 일본(0.1억 달러, +152.2%) 등 110개국에 수출했다. 진흥원은 "일본의 개인위생용품 관심 증가로 ‘기타 인체세정용(1.1억 달러, +145.8%)’, ’유기계면활성제품(손 세정제 등)(0.1억 달러, +152.2%)‘ 등 수출 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수출 상위국인 미국(3위, ‘19년)을 제치고 새롭게 수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 3분기 보건산업 총 종사자 수는 94만 1000명(제조업 16.4만 명, 의료서비스 77.7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만명(+3.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이 3.8% 증가한 7만 4000명을 기록했으며, 의료기기 5만 2000명(+2.6%), 화장품 3만 7000명(+0.2%), 의료서비스 77만 7000명(+3.4%)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국내 주력산업 수출은 힘든 시기를 겪은데 반해, 진단제품, 바이오의약품 등 보건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며 "대한민국 방역 성과를 세계에 높게 평가받아 K-방역품목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으로 국산 진단제품과 백신 수요가 지속되는 한편,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광군제, 11.11.)‘ 기간 중 화장품 수출 급증,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제품 대체율·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확대 등에 따라 앞으로도 보건산업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