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불법 의약품 척결을 위해 넥시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복지부에 요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최근 한방암치료제 '넥시아'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넥시아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고가 한방 암치료제인 넥시아 효능에 관한 과학적·임상적 검증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최원철 단국대 부총장이 개발한 넥시아가 그동안 효능 논란이 지속되어왔음에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에서는 과학적·임상적 검증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만 명의 말기 암환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것뿐만 아니라, 수백만 원 등 고가로 판매된 넥시아로 인해 의료비 낭비까지 겪고 있다"고 성토했다.
의사협회는 "정부는 이러한 환자들의 고통과 호소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불법의약품 척결과 의약품 관리 및 유통질서를 위해 지금이라도 환자단체의 검증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