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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리베이트 의심기업 설문조사 실시

    파마킹, 제약협회 자진 탈퇴

    기사입력시간 2016-07-26 16:53
    최종업데이트 2016-07-26 16:55

     

    한국제약협회가 다음 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리베이트 의심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오는 8월 23일 정오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 3차 이사회'를 열고, 무기명 설문조사(리베이트 의심기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무기명 설문조사는 제약협회 회원사(48개 이사社)의 대표가 이사회에 모여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를 적어내는 것이다.
     
    제약협회는 조사 결과에 대한 완전 비공개 방식을 버리고, 지난 2차 이사회부터 의심되는 수법을 공개하기로 한 데 이어, 3차부터는 의심 기업 이름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참석 대상은 대표이사 또는 CP 담당 임원이며, 적어내는 의심기업 수는 2개사 이내로 하기로 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다수 지목된 회사와 그 수법을 공개하되, 발표회사 수는 추후 이사장단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 구속 등 불법 리베이트 파문을 겪고 있는 파마킹은 6월 29일자로 제약협회를 자진 탈퇴했다.
     
    협회는 리베이트 사유로는 최초로 파마킹에 자격정지를 내릴 예정이었지만, 파마킹이 먼저 자진 탈퇴함에 따라 이를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고 종결처리 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 준회원 와이디생명과학은 협회비 장기체납으로 회원에서 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