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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당뇨병 발병률 현재 14.4%→10%로 낮춘다

서울시·당뇨병학회·비만학회·노보 노디스크 등 '도시 당뇨병 줄이기(CCD)' 캠페인

기사입력시간 19-05-21 16:34
최종업데이트 19-05-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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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고위험군인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당뇨병에 대처하기 위해 덴마크에서 시작한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CCD)' 캠페인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21일 주한덴마크대사관,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주최한 '한-덴 헬스케어 세미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메리 왕세자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는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라스무스 보뇨(Rasmus Bjørnø) 상무참사관(Commercial Counsellor, Embassy of Denmark in Korea), 윤건호 CCD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라나 아즈파르 자파르(Rana Azfar Zafar) 한국 노보 노디스크 대표가 서명했다.

협약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연구와 각 당사자간 역할을 규정하는 등 CCD 캠페인의 파트너십을 위한 원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CCD 캠페인은 농촌 지역보다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을 건강하게 바꾸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들이 협력하고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캠페인은 덴마크에 본사를 둔 당뇨병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 공동으로 창안했다.

이 캠페인은 코펜하겐, 휴스턴, 멕시코시티, 톈진, 상하이, 밴쿠버, 로마, 샤먼, 요하네스버그, 레스터, 항저우, 베이징, 고리야마, 부에노스 아이레스, 메리다, 베이루트, 자카르타, 마드리드, 밀라노 등 현재 1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은 20번째 도시로 동참하게 됐다.

서울시는 협약 체결에 따라 '당뇨병 유병률 감소'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유수 도시들과 서울시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CCD를 통해 국내 당뇨병 발병률을 현재 14.4%에서 10%로 낮추고 당뇨병 환자 상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울시는 CCD 한국준비위원회(주한덴마크대사관, 국제당뇨병연맹,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공공기관, 유관 학회, 기업과 협력해 시민들이 당뇨병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한편, 서울시는 당뇨병 감소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2009년 지자체 최초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시작하고 시민건강포인트사업,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서울케어-건강돌봄 등 '서울형 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등 당뇨병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만큼 '도시 당뇨병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도시와 함께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덴마크와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미래 건강 도시를 설계를 세계와 함께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