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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메딕스, 사상 첫 연매출 786억 달성

    "주력 사업부인 에스테틱 사업부의 성장 덕..골관절염치료제 등 전문약 판매도 증가"

    기사입력시간 2020-02-26 17:46
    최종업데이트 2020-02-26 17:46

    휴메딕스는 연매출과 4분기 매출 모두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메딕스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2019년에는 786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 21%, 24%, 13% 증가한 수치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69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 20%, 26%,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를 별도로 분석하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 171억원에서 30% 증가한 222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에서 21% 증가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26억원에서 29% 증가한 34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휴메디스 측은 "주력 사업부인 에스테틱 사업부의 성장이 주효했다"면서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장비(더마샤인 시리즈)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시장에 적중했으며, 전국으로 확대된 에스테틱 영업 인력을 통해 매출이 실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관계사 휴온스를 통해 유통 중인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도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료의약품 수주 증가와 전문의약품 매출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파나시도 지난해 보다 31% 증가한 연매출 123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매출로 휴메딕스의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파나시는 유럽 CE, 호주 TGA, 중국 NMPA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더마샤인 밸런스’의 세계화를 발빠르게 추진 중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고순도 줄기세포 엑소좀 스킨부스터 ‘셀엑소좀’ ▲남성용 비뇨기 필러 ‘더블로필’ ▲리도카인 함유 HA필러 ‘엘라비에 딥라인-L’ 중국 수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등 이미 확보한 성장 동력들을 주축으로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며 "더 견고해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과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