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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엠생명과학, 말레이 국립암협회와 가인패드 공급계약 체결

올해 1만개, 내년 1만 2000개 공급 예정…"언택트 시대 대안 될 것"

기사입력시간 20-06-30 16:15
최종업데이트 20-06-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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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분자전문 진단기업 티씨엠생명과학(TCM biosciences)은 말레이시아 국립암협회(NCSM, National Cancer Society Malaysia)와 가인패드(GYNPA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티씨엠생명과학은 국립암협회에 올해 1만개, 내년 1만 2000개의 가인패드를 공급하며 향후 추가 공급 등의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가인패드를 활용한 여성질병 DNA(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진단검사센터인 판타이 프리미어 패솔로지(판타이, PANTAI Premier Pathology)와 국립암협회 등과 3자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가인패드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병 자가검진키트다. 팬티라이너 형태로 약 4시간동안 착용 후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 감염질환(STD)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국립암협회는 국가보건 정책에 맞춰 암 질병의 연구부터 예방, 진단, 치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되는 국립기관이다.

지난해 8월 가인패드의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등록 승인 이후 다각도의 활용방안 논의가 이뤄졌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을 계기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국립암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진료 기피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에 가인패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주요국에서는 가인패드와 같은 보조적 자가검진 결과를 이메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개인에게 통보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티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종교·문화적 이유로 여성들의 산부인과 검진이 쉽지 않은 만큼 자택에서 편리하게 검사하고 이메일 등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가인패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진료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어 제품 판매는 기존 계획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도 가인패드 의료기기 허가를 추진해 해외 수출 판로를 넓힐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