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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의협회장 이필수 당선인은 누구..."투쟁보단 최선의 협상, 화합하는 리더"

전남의대 흉부외과, 사상 첫 지방의대 출신 의협회장 탄생 "회원들 섬기고 회원이 주인인 의협 만들겠다"

기사입력시간 21-03-26 21:13
최종업데이트 21-03-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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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이필수 당선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의협 부회장이 당선됐다. 회원들은 투쟁일변도로 흐르는 예측불가능한 의협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최선의 협상이 가능하고 의료계를 하나로 화합하는 리더를 선택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오후 7시 의협회장 결선 투표를 개표한 결과, 이필수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총 합계 득표수 전체 2만3665표 중 1만2431표(52.54%)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자투표 전체 2만3007표 중 1만2109표를 받았고 우편투표에서도 658표 중 322표를 얻었다. 

이필수 당선인은 사상 첫 지방의대 출신 의협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당선인은 1962년생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전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대위원장을 맡았고 20대 때 의협 총선기획단장을 맡았다. 현재 전라남도의사회장을 2연임을 하고 있으며 의협 부회장,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투쟁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당당하게 협상을 하면서 실익을 얻고, 의사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당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회원 고충처리 전담 이사직 및 부서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 ▲정부 정책 저지를 위한 법률지원단 구성 ▲4대악(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 비대면진료, 한방 첩약 급여화) 추진 저지 ▲공적 기능 수행하는 민간 병의원 재정 지원 강화 ▲1차 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와 지역의료체계 개선 ▲적정수가 적정급여 적정부담으로 전환 ▲의협 정치적 영향력 제고 등을 발표했다. 

이 당선인은 출마의 변에서 “의협 회비 납부율이 떨어지고 있다. 의협 회원들의 신뢰가 많이 필요하고 전문가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가져야 하는 시점이다”라며 “정치권, 정부로부터 전문가집단으로서 존중을 받고 회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회원들이 사회적으로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사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의협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첫번째 핵심 공약으로 "투쟁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당당하게 협상을 하면서 실익을 얻고, 의사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당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두번째로 회원이 주인인 의협을 만들겠다. 봉직의, 개원의, 전공의 등 회원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고 직접 나서서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 의협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회원들을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계 안에서도 의견이 많이 충돌되고 분열된 양상도 보이고 있다. 의협을 하나로 화합하고 의료계 목소리를 끌어내기 위해 직역과 지역을 통합할 수 있는 화합형 리더가 되겠다”라며 “또한 의료계 리더로서 직역과 지역에 관계없이 탕평책을 써서 하나의 팀을 만들어 의협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열려 있는 리더로 활약해왔다. 2015년 전라남도의사회장 선거 당시 공약도 '24시간 휴대전화를 오픈해놓겠다'는 것이었다. 언제든 민원이 생기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하고 24시간 내에 응답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 회무를 정말 열심히 했다. 회원의 옆에서 누구보다 먼저, 가장 열심히 도왔다. 그 결과로 6년동안 전라남도의사회는 전국 시도의사회 회비납부율 톱을 찍었다. 현재도 95%를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되지 않는 전남의사회장 판공비로 소속 회원들 경조사를 직접 챙겨왔다. 조직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그들과의 신뢰와 소통도 함께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그가 생각하는 리더의 자질은 화합이다.

이 당선인은 "회장이라고 남들보다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다. 겸손한 자세로 회원들을 오히려 모시는 자리가 회장"이라며 "현재 의료계는 어느 때보다 분열돼 있다. 화합을 가장 중요한 회무로 생각할 것이다. 현재 다른 후보 캠프라도 유능하다면 함께 가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네거티브 선거유세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3년동안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들의 다앙한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존중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들이 힘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력이 중요하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봉합된 의정합의를 만족할 수 있는 선에서 내부 갈등을 조율하고 화합을 만들어 내겠다"며 "정부 협상 과정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활용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투쟁에도 주저하지 않겠다. 우리 사회 깊숙한 의사 조직이 '집단이기주의'라는 생각을 변화시켜 전문가가 존중받는 의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당선인 선거운동 발언록 

이필수 후보 출마의 변= "정치권·정부에 존중받고 회원들에게 사랑받는 의협"
이필수 후보 살아온 삶 인터뷰= "동료 의사들이 삶의 원동력,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24시간 열려있는 리더"
이필수 후보 선거캠프 인터뷰= "이필수 후보가 당선되면 포용력을 바탕으로 회원들을 위한 협상력을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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