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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피오돌 사태 관련 국회 긴급토론회 개최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방안 논의, 3일 오후 2시

    기사입력시간 2018-06-30 23:24
    최종업데이트 2018-06-30 23:24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리피오돌 사태를 통해서 본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방안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의 경동맥화학색전술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약으로, 국내 간암 환자의 90%가 투약하는 필수 치료제다. 현재 5만 2560원으로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리피오돌을 공급하는 제약사 게르베코리아가 약값을 5배인 26만 5천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리피오돌은 대체의약품이 없는 상태다.
     
    권미혁 의원은 "리피오돌 뿐 아니라 필수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권이 제한되는 문제가 반복됨에 따라 필수의약품에 대한 공공적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공공제약 컨트롤 타워 도입’ 세부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리피오돌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의약품 컨트롤타워 구축하고, 공공제약 실현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상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아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정책부장이 '리피오돌을 통해서 본 국내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부 권혜영 교수는 '필수의약품 공급 체계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김선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윤병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정현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 사무관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