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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이트 준 동아ST 임원 2명 구속

    33억원 금품 제공 혐의…검찰 수사 확대

    기사입력시간 2017-05-31 09:37
    최종업데이트 2017-05-31 09:47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가 30일 병원 관계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동아에스티 전직 영업본부장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속된 영업본부장은 대표이사 바로 아래 직급의 간부로 의약품 영업을 총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부터 전국 지점을 통해 400여 차례에 걸쳐 33억 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3월 검찰은 동아에스티 본사를 압수 수색을 하고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직원 6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건보공단에 요양급여 과다청구로 리베이트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